“휴면주식 찾아가세요”… 2억2천여만주 금고서 낮잠

입력 2010-07-28 18:32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자체 보관 중인 상장·비상장 주식이 지난달 말 기준 2억2290만주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주식의 평가액은 4650억원(비상장법인은 액면가 기준), 실소유자는 법인 포함 2만6000명에 달한다. 예탁결제원은 다음달 말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10만원(시가) 이상 미수령 주식 보유자 1만5000명에 대해서는 주민등록법상 실제 주소지로 미수령 주식 내역과 수령절차를 통지해주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보유여부를 확인하려면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의 ‘주식찾기’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캠페인 기간 중에는 예탁결제원 1층 전용 창구와 전담 안내전화(02-3774-3600)도 운영된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