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팀앤팀, 케냐 5지역서 우물파기 8월 단기선교팀 동행
입력 2010-07-28 18:03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우물파기 사업을 펼치는 팀앤팀(대표 김두식)과 손잡고 아프리카 케냐 5개 지역에 우물을 파주는 수자원 사역을 실시한다.
월드휴먼브리지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선교사업 확장보다는 각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사역하고 있는 NGO들을 지원, 공동협력 사업에 무게중심을 두어 왔다. 특히 이번 케냐 수자원 사역을 위해 분당 만나교회 성도와 청년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단기선교팀을 다음달 6일 파송한다. 이들은 케냐에 다음달 20일까지 머무르며 우물설치 지원뿐 아니라 어린이 후원, 지붕 방수작업, 공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하게 된다.
김병삼 목사는 “아프리카 케냐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월드휴먼브리지가 나서기로 하고 이 일을 가장 모범적으로 해 온 팀앤팀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라며 “소모적인 일은 줄이고 그 효과를 더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팀앤팀은 1999년부터 세계 분쟁과 재난 지역에서 수자원 사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인프라 구축과 긴급구호를 통해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국제 구호개발 NGO다.
한편 이번 사역 지원을 위해 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22일 서울 예장동 팀앤팀 사무실을 찾아 케냐 우물파기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구병모 월드휴먼브리지 상임이사, 김두식 대표, 새뮤얼 은조로게 팀앤팀 케냐지부장, 방한동 만나교회 장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우물이 설치되는 곳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동쪽으로 570㎞ 정도 떨어진 홀라 지역이다.
김무정 선임기자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