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야구, 쿠바 격파 3승1패로 8강 토너먼트 진출

입력 2010-07-28 17:50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강호 쿠바를 꺾고 제24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3연패의 희망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예선 4차전에서 쿠바를 5대 3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A, B조 각 6팀 가운데 4위까지 결승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3승(1패)째를 거둬 파나마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강호 쿠바를 격파하면서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서 미국, 대만 등 A조 강호와 맞붙는 대진도 피했다. 한국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파나마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