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출판] 외모콤플렉스 극복 내면부터 다스려라

입력 2010-07-27 18:49


화장대 위의 심리학/강형숙/생각의 나무

외모 콤플렉스를 치유하는 상담기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면과 외면의 문제점을 동시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In&Out 원터치 셀프 테라피’를 제시한다. 이것은 외모 콤플렉스에 빠져 있는 부정적이고 우울한 내면(In)의 이미지를 긍정적이고 밝은 심리상태로 바꾸는 것이다. 또 동시에 외모(Out)의 장점을 최대화시키고 단점을 최소화시켜, 독특하고 매력적인 외모의 이미지로 개조하는 것이다. 심리치료와 뷰티치료를 동시에 원터치로 시행하는 외모 콤플렉스 치료방법이다.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모를 치장하는 것에만 치중한다. 그러나 외모 콤플렉스는 외모가 바뀌면 일시적으로 사라질 수 있지만 내면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의 이미지를 개선할 때 반드시 내면과 외면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모든 사람은 누구나 단점을 갖고 있고, 한 가지 이상의 장점도 있다”며 “이들의 장점을 계발하고 단점을 보완해 그들이 받은 심리적 상처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치료한다면 자신만의 개성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외모가 변해도 심리적, 영적 돌봄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그동안 받은 상처와 왜곡된 신념이 그대로 남아 있어 계속 자신을 괴롭힙니다. 콤플렉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그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매력적인 장점으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한편 저자는 상담학에 미용예술학을 접목시킨 예술상담학이란 분야를 개척했다. 예술상담학이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내담자에게 심리학적, 미용예술학적인 접근법을 동시에 적용해 심리적 변신과 외모의 변신을 추구하는 상담기법이다. 저자는 2008년 ‘청소년 외모 콤플렉스 해결을 위한 In&Out 원터치 셀프테라피’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