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친선경기, K리그 베스트11… 확정 김동진 팬 투표서 1위
입력 2010-07-27 21:51
다음달 4일 열리는 ‘FC 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에 뛸 베스트 11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부터 23일까지 K리그 각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 최종 집계 결과 전북의 김동진이 7만487표를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동진의 뒤를 이어 제주 소속의 구자철(5만6207표), 조용형(5만5200표)이 2,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광주 김정우, 성남 정성룡·몰리나, 전북 에닝요·이동국, 서울 최효진·이승렬, 포항 김형일도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올스타팀 지휘봉은 최강희 전북 감독이 잡으며 최 감독은 K리그 기술위원회와 상의해 추가로 선수를 선발한다. 김정남 K리그 기술위원장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리오넬 메시, 보얀 크르키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아드리아누 코레이아 등이며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의 방한 여부는 유동적이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