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콘서트-익산 예안교회] 창립 10주년 잔치… 3000명 예배 찬양

입력 2010-07-26 21:09


전북 익산 예안교회(오주환 목사)가 교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한 ‘쓰리 플러스 콘서트(3+Concert)’가 25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성도와 익산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전교인 연합예배, 2부 콘서트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시종 은혜롭고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지역 문화 선교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민(국민일보 문서선교협의회장) 선교사의 사회로 열린 콘서트에는 비바보체와 가수 진주, 이용씨가 출연해 1시간30분간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성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남성 4인조 비바보체는 ‘오 해피데이’ ‘닐리리 맘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등을 불렀다. 진주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난 괜찮아’, 이용씨는 ‘잊혀진 계절’ ‘거룩한 성’ 등을 통해 10주년을 축하했다.

오주환 목사는 설교를 통해 “2000년 7월 23일 여덟 가정으로 시작한 예안교회는 건강하고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한 꿈을 꾸며 지금까지 힘차게 달려왔다”면서 “10년간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구원의 방주로 사용됐음을 감사드리고 평신도를 동역자로 삼아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예안교회는 이날 이한수 익산시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02-781-9154.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