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공보 복간 40주년 ‘1·1·1 비전’ 선포
입력 2010-07-26 21:09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가 26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복간 40주년(창간 64주년) 기념 예배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예장 통합 역대 총회장 등 교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예배는 김휴섭 기독공보 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독공보 이사장이자 예장 통합 총회장인 지용수 목사는 ‘돕는 자’란 제목의 설교에서 “기독공보는 우로도 좌로도 치우치지 않고 분별력 있게 지금껏 달려왔다. 또 복음을 전달하는 도구이자 한국교회의 지킴이였고, 독자들에게 애국하고 선교하는 마음이 타오르게 한 귀한 신문”이라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독공보 임직원들은 문서선교 사역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6년 앞으로 다가온 창간 70주년까지 ‘1·1·1 비전(매일 찾아가는 신문, 일등 신문, 10만 독자가 사랑하는 신문)’ 달성을 선언했다.
1946년 1월 17일 창간된 기독공보는 군사정권 시기인 66년 9월 돌연 폐간됐다가 70년 7월 31일 복간됐다. 당시 사장인 김세진 목사는 복간사에서 “이 신문은 전체 한국장로교회 교인들의 것이며, 전체 교인들이 경영자이며 집필자이며 또 독자입니다”라고 밝혔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