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투기 줄었다… 2010년 상반기, 적발 가장 적어

입력 2010-07-26 22:16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다 적발된 건수가 단속을 시작한 이후 가장 적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서울 25개 자치구의 담배꽁초 투기행위 단속 건수는 8만161건이며 부과된 과태료는 32억9600여만원이다. 이는 2007년 하반기 서울 전체 자치구로 단속이 확대된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적발 실적은 단속 첫 해인 2007년 하반기에 20만1247건 85억313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008년 상반기에는 10만6573건 48억여원, 하반기 12만760건 49억7600여만원이었다. 2009년 상반기는 11만7788건 56억6600여만원, 하반기 15만907건 52억7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수시로 집중 단속을 벌이는 데다 금연 분위기가 지속됐기 때문에 최근 적발 건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