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치 등 전자공시 포털·언론사에도 제공… 금감원, 8월부터 제공
입력 2010-07-25 18:23
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주요 공시를 언론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외부 뉴스채널 이용자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방문하지 않아도 공시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공하는 콘텐츠는 하루 평균 600∼700건에 이르는 공시 가운데 주요 사항 보고서, 정정신고서, 수시공시, 시장조치 등 주요 관심 공시다. 회사별 공시서류 열람·검색 기능도 있다.
언론사나 포털은 시스템 링크로 해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초에 연계 희망 여부를 파악한 결과 10여개 국내 뉴스채널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앞으로도 연계를 희망하는 모든 언론사 등에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법인 등이 금감원에 제출하는 공시서류는 연간 15만건에 이른다. 하루 평균 제출건수는 올 상반기 현재 669건, 하루 평균 열람건수는 24만4300건이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