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필용 전 수도경비사령관 별세

입력 2010-07-25 19:22

‘윤필용 사건’으로 유명한 윤필용 전 수도경비사령관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1949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윤 전 사령관은 61년 최고회의 의장실 비서실장과 63년 육군본부 관리참모부 분석과장, 65년 육군 방첩대장 등을 역임했다. 70년 제3대 수도경비사령관 자리에 오르면서 탄탄대로를 달린 그는 1973년 소위 ‘윤필용 사건’에 휘말리면서 군복을 벗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허필순씨와 사이에 해관(거양 대표이사 사장) 보경 혜경씨, 사위 나동민(NH농협보험 사장) 조관성(한인기획 사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8시(02-3410-6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