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질주하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 탬파베이전 3타수 2안타 이틀 연속 타점 올려

입력 2010-07-25 21:50

21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호수비를 과시하며 이틀 연속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45타점. 추신수는 전날 복귀전에서 결승타를 치며 존재감을 알렸다. 2번 타자에서 복귀 후 3번 타자로 중용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적극적으로 나왔다.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시속 159㎞짜리 바깥쪽 빠른 직구 초구를 밀어쳐 2루타를 만들었고 이 사이 1루주자 트레버 크로가 홈을 밟았다. 3회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3-5로 역전된 6회에는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타율을 0.286에서 0.290으로 끌어올렸다. 시즌 27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개 이상의 안타). 그러나 팀은 3대 6으로 졌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