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천만인 성령대회 열기 세계로…
입력 2010-07-23 17:27
지난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새에덴교회 등에서 열렸던 2010 천만인 성령대회의 부흥운동 열기가 ‘2017 기독교 세계성령대회’로 이어진다.
2010대회를 주최한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주요 임원 30여명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산 감사예배를 갖고 현 조직을 2017년 대회 조직위원회로 이양, 대회 준비에 착수키로 했다.
중앙협의회 총재 최낙중 목사는 “교파를 초월해 개최된 2010대회가 교회연합과 성령운동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2017대회를 연결해 열기로 했다”며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초교파 집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산예배는 대표대회장 권태진 목사의 사회로 상임고문 김삼환 목사가 ‘복음의 제사장’을 주제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종인 목회자는 바르고 참된 표준의 삶을 살아야 성도의 존경을 받는다”며 “목회자의 언행이 성도들에게 영향력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매사에 모범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중앙협의회는 2010대회에서 모아진 헌금을 교계가 후원하는 아가페소망교도소에 1000만원, 새빛맹인교회에 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또 오는 10월 28일에 제6차 신학심포지엄, 11월 25일에는 1910년 백만인구령운동 백주년 헌정식을 갖기로 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