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소년 특별활동 엑스포 열린다
입력 2010-07-23 18:05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특별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녀에게 어떤 특활을 시킬 것인지 고민 중이라면 2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2,3층에서 열리는 ‘2010 글로벌 청소년 특별 활동 엑스포’를 찾아보자.
유테카가 주최하는 엑스포에는 한국국제청소년회의, 전국고교경제 동아리연합, 세계청소년미래포럼, 반크 등 200여개의 특별활동 커뮤니티가 참가해 활동내용을 전시, 소개하고 참가자도 모집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만큼은 자녀와 동반하자. “아이들은 학원 보내고 내가 가서 보면 되지.” 이런 마음으로 혼자 나선다면 100% 후회할 것이다. 왜냐 하면 이 행사를 주관하고 진행하는 이들이 바로 자녀 또래의 청소년들이기 때문이다. 내 친구들, 미래의 경쟁자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를 직접 본다면 자극받지 않을까.
유테카는 스탠퍼드 와튼 듀크 프린스턴 칼텍 등 미국 유명대학에 입학허가서를 받아 놓고 있는 9명의 예비대학생들이 각국 고등학생들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특별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알리기 위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다. 정혜원(19·클레어몬트 맥키나 칼리지 입학)양은 “고등학교 때 특별활동을 하면서 회원모집과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엑스포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유테카는 앞으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더욱 원활한 네트워킹을 가능케 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특별활동 커뮤니티 100여개가 가입돼 있다. 유테가(www.youtheca.com)에 가입하면 엑스포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