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에 이인복 춘천지법원장 제청
입력 2010-07-22 21:43
이용훈 대법원장은 22일 이인복(54·사시 21회·사진) 춘천지법원장을 다음달 24일 퇴임하는 김영란 대법관 후임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이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동의를 요청하면 이 대법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충남 논산 출신인 이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서울민사지법 판사, 진주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올해 법원장으로 승진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2월 산소호흡기를 제거해 달라며 환자 측이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부인 송순희(51)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