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실사단 방한… 2022 월드컵 유치 능력 점검

입력 2010-07-22 21:17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신청한 한국의 대회 유치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이 22일 방한했다.



실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아롤드 마이네-니콜스 칠레 축구협회장은 이날 김포공항 기자회견에서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신청한 한국에 와서 기쁘다”며 “사흘 동안 한국의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FIFA에 제출할 보고서에 필요한 자료를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꼼꼼한 조사를 통해 12월 FIFA 집행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항에는 한승주 2022월드컵축구대회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마이네-니콜스 위원장의 입국을 환영했으며 실사단은 결승전이 펼쳐질 서울월드컵 경기장과 조추첨 행사가 이뤄지는 대구 엑스코(EXCO)와 고양 킨텍스(KINTEX) 등을 25일까지 둘러보게 된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