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실적 3년 연속 400억弗 돌파
입력 2010-07-21 18:31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년 연속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토해양부는 20일까지 집계된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297건, 416억2500만 달러라고 21일 밝혔다.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이 7월 중 4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08년 476억4000만 달러, 지난해 491억48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목표치인 600만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1965년 해외건설을 시작한 이후 수주 누계실적이 3908억9500만 달러로, 올해 안에 4000억 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금융조달형, 투자개발형 등 사업시행자 주도 사업에 글로벌 인프라펀드를 지원하고 시장 다변화, 건설인력 양성, 해외건설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해외수주를 지원키로 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