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남자탁구단 창단… 전국체전 출전
입력 2010-07-21 18:48
에쓰오일 남자탁구단이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창단식을 열고 출범했다. 김충용(67) 총감독이 이끄는 에쓰오일은 삼성생명과 KT&G, 농심삼다수, 대우증권, 상무에 이어 국내 6번째 남자 실업팀으로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첫 출전한다.
창단멤버로는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꼽히는 오른손 셰이크핸드의 이진권(23)과 국내 유일의 이면타법 선수인 이정삼(26)이 가세했다. 팀내 에이스를 다툴 이진권과 이정삼은 삼성생명과 KT&G에서 각각 활약하다 에쓰오일로 옮겼다. 또 대우증권에서 뛰고 있는 실업 10년차 이정재(27)도 팀을 옮겼고 초고교급 선수인 부천 중원고 3년생 이승훈(18)은 내년도 졸업한 뒤 입단할 예정이다.
김충용 총감독은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을 딴 스타 출신 감독으로 조폐공사, 제일합섬, 삼성증권 감독과 삼성생명 총감독,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1981∼1983),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