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문학상, 강만길·박형규·신홍범씨… 신동엽창작상 안현미 시인
입력 2010-07-21 18:04
창비가 주관하는 제25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강만길 박형규 신홍범씨가 공동으로, 제28회 신동엽창작상 수상자로는 시인 안현미씨가 선정됐다.
만해문학상 수상작은 강만길씨의 자서전 ‘역사가의 시간’과 신홍범씨가 정리한 박형규 목사의 회고록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이다. 신동엽창작상 수상작은 안현미씨의 시집 ‘이별의 재구성’으로, 심사위원회로부터 “생에 대한 아픔을 때로는 재치 있는 유머로, 조금은 삐딱한 시선으로 담아내면서 현실의 불우를 환상으로 채색해가는 이 시인의 시세계는 우리의 감성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금은 만해문학상 2000만원, 신동엽창작상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11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정철훈 선임기자 c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