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민선 단체장들 ‘주민 소통’ 나섰다

입력 2010-07-21 17:58

전남도내 민선 단체장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자치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대화에 나서거나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도민을 대상으로 지역 교육 발전 정책 및 아이디어를 8월 말까지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교육여건 개선 방안을 비롯해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 교육복지 확대 방안, 행정의 투명성 제고 방안, 교육청 인사제도 개선 방안, 예산절감 아이디어 등 거의 모든 교육 행정 분야를 망라한다. 당선작에는 표창과 함께 부상이 수여될 계획이다.

목포시는 민선 5기 출범을 맞아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정을 펼치기로 하고 매월 한 차례 이상 ‘시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하면서 주민 요구시 수시로 직접 찾아가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장성군도 주민들의 의견을 자치행정에 반영키 위해 단체장이 생활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26∼29일 11개 읍·면에서 각계각층의 주민 대표들로부터 각종 생활민원이나 지역개발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