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복 환갑잔치 오는 ‘역전의 용사들’… 서울시, 8개국 참전용사 초청행사

입력 2010-07-21 22:09

서울시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참전국 수도 시장단과 용사 등을 초청해 서울 수복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21개국 가운데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인도 콜롬비아 태국 터키 필리핀 등 8개국 수도 시장단과 참전용사, 유가족, 보호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방한하는 21개국 참전용사들도 시에서 준비한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다.

시는 현충원과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및 주요 전적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서울시정 현장을 방문해 서울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한국군 참전자와 만나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에게 서울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역사박물관 주관으로 자매도시 특별전을 열고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참전국 도시와 교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