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약국 14곳 운영
입력 2010-07-21 14:46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심야와 새벽시간대에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심야약국 14곳과 심야의약품취급소 4곳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심야약국에서는 처방전에 의한 의약품 조제와 일반의약품 구입 등이 가능하다. 심야의약품취급소에서는 처방 조제는 불가능한 대신 응급 상황에 필요한 소화제와 감기약·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심야약국은 운영시간에 따라 새벽 6시까지 운영하는 레드마크 약국과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블루마크 약국 등 2종류다. 시는 각각 레드마크와 블루마크 앰블럼을 설치, 영업시간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
대한약사회는 앞으로 심야약국 또는 심야의약품취급소을 서울 25개 자치구에 구당 1개 이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야약국 및 심야의약품취급소 운영은 다산콜센터(120)나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339)에 문의하면 된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