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전국 폭염 특보
입력 2010-07-20 21:41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폭염특보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더위가 중부지방은 22일, 충청이남지방은 27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영동지역과 경북 지역은 폭염경보, 서울과 제주도 및 강원영서 등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4.2도, 강릉 34도, 대전 33.3도, 전주 32.5도, 서울 32.3도, 부산 31.7도를 기록했다.
무더위 속에 강원 영동지방과 남부내륙지방은 22일까지 밤 온도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도 밤 기온이 23∼24도에 머물러 더운 여름밤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