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태국에 디지털피아노 6300대 기증
입력 2010-07-20 17:59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은 20일 태국 방콕의 시트리위타야 여학교에서 친나완 분야키엣 태국 교육부 장관과 정해문 주태국 한국 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교육부에 디지털피아노 6300대를 기증했다. 부영 측은 6·25 한국전쟁 당시 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6300명의 전투 병력을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국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희생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참전용사의 후예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구김 없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