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길 교통상황 지자체에 물어보세요… 서울시·경기도, 정보 제공

입력 2010-07-20 22:35

‘휴가 길, 막힘없이 시원하게 알려드립니다.’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8월14일까지 하계 휴가기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정부와 시·군,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하계 휴가기간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및 주요국도의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내·외 버스를 증차하고 고속도로·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한다.

우선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영흥도·철원·춘천·강릉 방면 등 11개 노선에 30대를 투입하고 41회를 늘린다. 특히 교통량 분산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첨단IT기술을 활용해 수집한 도로소통상황정보와 버스정보를 인터넷(gits.gg.go.kr), 라디오방송, 케이블TV, 트위터, 휴대폰, 전화안내(1688-9090·24시간)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서울시도 ‘120다산콜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위치 및 길안내 시스템으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과 교통편을 알려주고 있다. 거리와 예정 도착시간, 막히는 길과 돌아가는 길, 예상 택시요금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수원=김도영 김경택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