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전국 폭염 특보

입력 2010-07-20 22:39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1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부 지방은 다음주 초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영동 지역과 경북 지역은 폭염경보, 서울과 제주도 및 강원영서 등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가 34.9도로 가장 높았고 대구 34.2도, 강릉 34도, 대전 33.3도, 전주 32.5도, 서울 32.3도, 부산 31.7도를 기록했다.

무더위 속에 강원영동 지방과 남부내륙 지방은 22일까지 밤 온도가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도 밤 기온이 23∼24도에 머물러 더운 여름밤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