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콘타도르 선두 투르 드 프랑스
입력 2010-07-20 18:36
2연패를 노리는 알베르토 콘타도르(28·스페인)가 마침내 종합선두에 나섰다.
콘타도르는 20일 프랑스 파미에에서 바네르 드 뤼송까지 187.5㎞에서 펼쳐진 15구간 레이스에서 선두에 2분50초 뒤진 기록으로 7위로 골인했으나 전날까지 종합선두를 달리던 앤디 슐렉(25룩셈부르크)에 8초 앞선 72시간50분42초로 선두로 치고 나왔다. 6일 동안 1위를 지킨 지난해 준우승자 슐렉은 전날까지 콘타도르에 31초 차로 앞섰지만 이날은 콘타도르에 39초 차 뒤진 12위로 골인하면서 종합선두를 내줬다. 이날 레이스 선두는 4시간44분51초를 기록한 프랑스의 토마스 뵈클레르(31)가 차지했다. 21일 피레네 산맥 구간에서 계속되는 16구간 레이스는 바네르 드 뤼송에서 포까지 199.5㎞ 구간에서 펼쳐진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