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지적재산권과 SW 사용 설명회
입력 2010-07-19 18:45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23일 오후 2∼5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교회 목회현장을 위한 지적재산권과 소프트웨어 사용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기총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피영민 목사)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남형두 연세대 교수, 장종락 MCP & 방송정보기술사, 이동현 교회정보기술연구원장 등이 강사로 나서 지재권, 정품소프트웨어, 무료소프트웨어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발제한다. 설명회는 개인이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소프트웨어라 할지라도 사무실에서 사용하면 지재권을 침해하게 되는 등 애매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교회의 대응 수위와 대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선착순 50명, 참가비 무료.
한기총은 2008년부터 정품 컴퓨터 소프트웨어 사용 캠페인을 통해 각 교단과 단체 사무실, 교회 등에서 정품 사용을 촉구하고 법적 분쟁과 해킹,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교육 등을 해왔다.
이 원장은 “그동안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 주로 영리사업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가 최근 들어 법무법인 등을 통해 지재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현재 교회가 본의 아니게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기총과 함께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02-741-2782).
함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