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도 열기… 3주간 ‘한반도 회복 부흥집회’
입력 2010-07-19 18:45
“한반도가 영적으로 회복되고 이곳에서 발원된 부흥열기가 전 세계로 뻗어가게 하소서.”
한반도의 허리에 해당하는 강원도에서 한국교회 회개와 부흥을 염원하는 기도운동이 연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한반도회복기도운동연합(park700.com·한기연)은 제6차 한반도의 회복 부흥집회를 지난 5일부터 3주간 이어 하고 있다.
강원도 지역교회를 돌며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집회는 그동안 태백순복음, 강릉빛사랑, 태백성결, 영월서머나, 신동감리, 도계침례교회 등에서 열렸으며 앞으로 황지제일, 정선제일, 문막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생명, 삶, 다시오심’을 주제로 태백시기독교회협의회와 영월군기독교연합회가 후원하는 이 집회는 자신과 교회, 지역사회를 넘어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는 것이 취지다. 한반도에서 시작된 복음이 실크로드를 지나 예루살렘까지 이어지게 하자는 것.
이 운동에 동참하는 전국 230여 교회 및 단체로 구성된 한기연은 지난 5년간 매년 여름마다 순회집회를 열어 ‘백투예루살렘’의 비전과 선교소망을 제시해 왔다.
한기연은 교회집회 외에도 3주 동안 매일 태백산 정상에서 한반도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으며, 18일에는 문막장로교회에서 러시아와 과테말라에 선교사를 파송하기도 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