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들
입력 2010-07-19 18:02
마태복음 8장 5~13절
솔로몬 왕이 일천번제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크게 감동하시고 꿈에 나타나셔서 소원을 물으셨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고 하나님은 지혜와 함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선물로 더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첫째, 절대믿음의 사람입니다(마 8:5∼13). 예수님이 가버나움 성에 들어가셨을 때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했습니다.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 그는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께서 그 믿음에 크게 감동하시며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고 하시며 “가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하인이 나았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절대믿음의 사람에 대하여 크게 감동하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둘째, 절대순종의 사람입니다(창 22장). 100세 때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서는 어느 날 인간의 이성으론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는 것이었습니다. 명령을 받은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아침 일찍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이 지시한 산에 올라가 이삭을 번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려고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절대순종의 신앙을 크게 감동하십니다.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그리고 이렇게 큰 복을 주십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 22:17∼18) 이처럼 하나님은 절대순종의 사람에게 감동하시며 기뻐하시고 그를 축복하십니다.
셋째, 절대봉사의 사람입니다(마 25:31∼36).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이런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나의 장례식에서 노벨상을 탔다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루터 킹은 남에게 봉사하는 일에 힘썼다고 전해 주십시오.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려고,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려고,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려고, 감옥에 갇힌 자를 돌보아 주려고, 인류에게 봉사하려고 힘썼다고 말해 주십시오. 그것만으로 만족합니다. 그 이상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이 사회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내 이웃을 나의 몸과 같이 사랑하며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봉사의 사람에 대하여 감동하시며 창세로부터 예비된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주십니다.
오늘도 절대믿음, 절대순종, 절대봉사의 신앙인이 되어 하나님께 칭찬받고 이웃에게 기쁨이 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중현 목사(익산 사랑의동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