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용병 가빈 재계약
입력 2010-07-19 18:52
프로배구 ‘특급 용병’ 가빈 슈미트(24·캐나다)가 다시 삼성화재에서 뛰게 됐다.
삼성화재는 19일 가빈과 외국인 선수 최고 대우로 1년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m7의 장신공격수인 가빈은 지난 시즌 경기당 32.65점을 기록하며 프로배구 최초로 한 시즌 1000득점을 돌파하고 역대 최고 공격성공률(55.55%)을 세우는 등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독식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라이트 박철우(25)와 함께 가빈까지 가세하면서 강력한 쌍포를 구축하게 됐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라이트로 포지션이 겹쳐 가빈을 레프트나 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숙제로 안게 됐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