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그룹 '희망과 사랑 나눔 콘서트'
입력 2010-07-18 20:10
일광복지재단과 일광학원 등으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에 힘써 온 일광그룹이 18일 소아암과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음악회’를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열었다. 일광그룹은 이 행사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광그룹은 이날 콘서트에 앞서 감사 예배를 드렸다.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업이 더 많아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할 때 1000여명의 각계 참석자들과 일광복지재단 홍보대사 탤런트 이인혜씨, 일광그룹 산하 엔터테인먼트 회사 소속 탤런트 오윤아 이민우 옥지영, 가수 김태우 김범수 등이 다함께 고개를 숙였다.
예배 순서는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규태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었다. 이 회장이 장로로 섬기는 서울 삼선동 본교회 조영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일광그룹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이라는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소외 이웃을 위한 의료비 지원 협약식이 진행됐다. 일광그룹은 실로암안과병원과 30명의 어린이 개안수술비 지원 협약을 맺었고, 고려대병원에는 소아암 심장병 환자 치료비 1억원을 기부했다. 또 심장질환 전문 의료기관인 세종병원에도 5000만원을 전달했다.
1985년 설립된 일광그룹은 2005년부터 일광복지재단을 통해 정릉실버복지센터, 마하나임데이케어센터 등을, 일광학원을 통해 서울 돈암동 우촌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을 운영해 왔다.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