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美 GE, 原電용 발전설비 공동개발 MOU
입력 2010-07-18 18:20
두산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 발전설비회사 미국 제너럴 모터스(GE)와 차세대 원전용 발전설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한국형 원전모델인 APR+에 들어갈 1560㎿급 대용량 증기터빈 발전기를 개발하게 된다. APR+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제3세대 원전 APR1400의 후속모델로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양사는 2012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15년쯤 상용화할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측은 “30여년간 축적된 우리의 발전설비 제작능력 및 공급 경험과 터빈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GE의 기술력이 결합돼 차세대 발전설비 개발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