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무용콩쿠르 7월21∼25일 개최… 예선 통과 150여명 뜨거운 경쟁

입력 2010-07-18 17:27


서울국제문화교류회가 주최하는 제7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집행위원장 허영일)가 21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열린다. 이번 본선에는 중국, 일본, 프랑스, 아르메니아, 이탈리아 등에서 예선을 통과한 150여명이 참가해 발레, 컨템퍼러리 무용, 민족무용 등 세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올해부터 발레 뿐만 아니라 컨템퍼러리 무용에서 1, 2위를 차지해도 병역특례가 인정돼 어느 해보다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수상자 중 일부는 영국국립발레학교, 앨빈에일리스쿨, 덴마크 국제 컨템퍼러리 무용학교, 덴마크 왕립발레단, 임펄스탄츠 등 세계 유명 무용기관에서 유학과 연수를 할 기회가 제공된다.



21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안무한 ‘봉헌선도’,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교방허튼춤, 국수호 안무가의 북의대합주 등이 공연된다. 콩쿠르는 21∼22일 세미파이널, 23∼24일 결선, 25일 오후 7시 폐막 갈라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