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詩] 순종
입력 2010-07-18 15:46
하루를 열고 성전에 오르려 현관문을 열으니
기도와 권면과 감사가 담긴 성령의 보따리
마음을 파고드는 부끄러운 가슴속의 방망이
한참이나 하늘을 우러러 참회의 고백자 되고
기도하고 떠나신 주의 종을 멍하니 바라보네
삼일밤도 먼 길 때문에 중보기도 못한 부족한자
동역자로 날마다 새벽을 깨우지 못한 부족한자
로뎀교회 새 성전앞에 아무것도 못한 부족한자
작고도 큰 우리 로뎀교회 새 성전 새기둥 되려
날마다 시간마다 기도의 벽돌을 쌓아 올린다네
마음을 내려놓고 가슴을 열고 정성을 다하여
못난 자 위로하시려 다가오신 주의 종 앞에
부족한 마음 녹아내려 성령의 새싹이 움트고
큰 기둥 되려고 서원한 기도가 응답되기까지
영원히 쉬지않고 기도에 힘써 그날을 맞으리
정동균 권사<남해 로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