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벤디시, 투르 드 프랑스서 세 번째 구간 우승

입력 2010-07-16 21:44

영국의 마크 카벤디시(25)가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일주 사이클대회)에서 세 번째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5, 6구간 우승자인 카벤디시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시스테롱에서 부르 레 발랑스까지 11구간(184.5㎞) 레이스에서 4시간42분29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개인 통산 13번째 구간 우승을 일궈냈다. 그러나 종합순위에서는 선두에 1시간35분58초 뒤진 135위에 머물러 있다.

종합순위에서는 룩셈부르크의 앤디 슐렉(25)이 53시간43분25초로 여전히 선두를 지킨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인 알베르토 콘타도르(28·스페인)가 41초 차이로 뒤따르고 있다.

8번째 우승을 노리는 미국의 랜스 암스트롱(39)은 슐렉에 17분51초 뒤진 32위에 머물러 있어 사실상 선두경쟁에서 탈락했다. 17일 계속되는 12구간 레이스는 프랑스 부르드 페아쥐부터 멩드까지 210.5㎞ 코스에서 펼쳐진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