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첫 여성부총장 나왔다

입력 2010-07-15 19:04

서울대는 15일 신임 부총장에 사회대 박명진(63)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서울대에서 첫 여성 부총장이 나온 것이다. 또 다른 부총장에는 이승종(58)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부총장은 2012년까지 2년간 일한다.

박 교수는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소르본 누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서울대 조교수로 임명된 뒤 한국언론학회장, 서울대 언론연구소장,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대통령자문기구 방송개혁위원회 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08년부터 1년간 초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 교수는 공대 교무부학장, 한국과학재단(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을 거쳤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