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대 대학 최초 아너 소사이어티 출범

입력 2010-07-15 18:42

국내 대학 최초의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탄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미국 일리노이대 등 해외 명문대에 있는 학생자치기구다. 우수 학생을 선발해 리더십 교육, 학술활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미래를 이끌 리더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갖추도록 하자는 취지다.

서울대 공대는 지난 14일 STEM(SNU Tomorrow’s Edge Membership, 工友) 1기 회원과 가족, 공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대 공대 학생부학장 등으로 구성된 STEM운영위는 성적, 영어실력, 봉사활동 경력, 교수 추천 을 토대로 공대 3∼4학년 중 1기 회원 16명을 확정했다. 4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 중 누적성적 3.7 이상 또는 학과(학부) 성적 석차 상위 10% 이상, 일정 수준의 외국어 실력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종신회원이지만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성적 평점이 3.5 이하로 떨어지면 자격이 박탈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