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특검, 민경식 변호사 내정… 李대통령, 7월16일 임명장 수여
입력 2010-07-15 22:36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스폰서 검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에 민경식(사진)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변호사는 대전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0기로 서울민사지법과 서울고법 등에서 11년간 판사로 재직하다 1991년 변호사로 옮긴 뒤 KBS자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민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날 특별검사 후보로 이 대통령에게 민 변호사와 박상옥 변호사를 복수로 추천했다.
특별검사는 고검장급 예우를 받으며 임명된 날부터 준비기간 20일 안에 특별검사보 3명, 특별수사관 40명, 파견 검사 10명, 파견공무원 50명 등 103명 규모로 수사팀을 구성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