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성공적 개최 기원 기도회 “온 국민이 하나님 손에 의탁하고 심금 울리는 기도를”
입력 2010-07-15 17:48
제42회 국가조찬기도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기도회가 열렸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에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임원진과 국회조찬기도회 소속 의원, 국가조찬기도회 행사 순서자 등 5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국가조찬기도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기도회가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했다.
박종순 충신교회 목사는 ‘나라를 살리는 기도’라는 설교에서 “행사의 절차나 형식보다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도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회가 필요한 때”라며 “한국교회와 온 국민이 철저히 하나님 손에 의탁하고 심금을 울리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승숙 국민일보 회장의 인도로 참석자 전원이 한마음으로 소리 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존 쿠푸오르 전 가나 대통령 일행도 참석했다. 쿠푸오르 전 대통령은 “한국이 지금처럼 잘살게 된 것은 기도라는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영적인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가조찬기도회와 같은 모임이 아프리카에도 생기면 선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42회 국가조찬기도회는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장의 개회사와 최규식 민주당 기독신우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된다. ‘탈북 여성 박사 1호’인 이애란 교수, 박래창 한국장로신문사 사장이 성경봉독을 한 뒤 서울장로성가단(단장 최영일)이 ‘복 있는 사람들’을 특별 찬양한다. 전병금 강남교회 목사가 설교하고, 이병석 한나라당 기독인회장, 조대현 헌법재판소 재판관, 이철휘 제2작전사령관이 차례로 대표 기도할 예정이다. 고훈 안산제일교회 목사가 ‘내 조국 코리아로 영원하게 하소서’라는 헌시를 낭독하며, 림인식 노량진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된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