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40.6% 아파트 거주… 아파트 동수 노원구 최다, 대형은 강남에 몰려

입력 2010-07-15 22:37

아파트에 사는 서울시민은 10가구 중 4가구이며 노원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현재 20가구 및 5층짜리 이상 시내 아파트에 132만2205가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내 전체 325만7736가구의 40.6%에 달하는 것이다.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에는 전체의 12.0%인 15만8436가구가 아파트이다. 다음으로 강남구 10만3908가구(7.9%), 송파구 10만2746가구(7.8%), 강서구 8만6730가구(6.6%)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동(棟) 수의 경우 노원구가 1519개로 가장 많았다. 단지 수는 강서구가 272개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가 242개로 뒤를 이었다. 평형별로는 30평대가 44만8929가구(34.0%)로 가장 많았다. 20평대 44만6207가구(33.7%), 10평대 26만6309가구(20.1%), 40평대 13만695(9.9%), 50평 이상 5만785가구(3.8%) 등의 순이었다.

대형 아파트는 ‘강남 3구’에 몰려 있었다. 40평 이상 아파트는 강남구 2만3269가구, 서초구 2만2051가구, 송파구 2만1247가구 순으로 전체 18만1480가구 중 36.7%를 차지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