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와이키키호텔 테마파크 조성
입력 2010-07-15 22:37
8년째 방치돼 왔던 충북 수안보 옛 와이키키호텔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내가든과 초콜릿박물관, 아시아 최초의 향수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의회와 와이키키호텔 소유주 ㈜아이앤아이플러스는 옛 와이키키호텔에서 투자협약식을 갖고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와이키키호텔 건물에 350억원을 투자, 실내가든과 초콜릿박물관, 아시아 최초의 향수박물관 등 18가지 시설이 갖춰진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아이앤아이플러스는 내년 말 테마파크 개장 이후 와이키키호텔과 인접한 부지에 레고랜드류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2단계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수안보 테마파크가 개장되면 연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