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전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 별세
입력 2010-07-14 18:41
미 프로야구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의 전 구단주로 미국 스포츠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13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스타인브레너는 1973년 뉴욕 양키스를 방송사 CBS로부터 비교적 헐값인 1000만 달러에 사들여 오늘날 미국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구단주를 맡아온 인물로 강력한 뚝심과 제왕적인 기질 때문에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그를 싫어하는 측에서는 ‘악마의 군주’로 혹평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가 현재 소속돼 있는 팀으로 경제전문지 포천은 양키스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프로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16억 달러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