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 “브라질 월드컵서 한국 주목할 국가”
입력 2010-07-14 18:11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bleacher report)가 14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을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나라 16개국 중 7번째로 꼽았다.
블리처리포트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했고, 연속해서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2014년 월드컵 대회를 기다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지성을 비롯해 기성용, 이청용의 활약은 한국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이미 이뤄졌음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주영에 대해 “2014년 기량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 네덜란드에서 데뷔무대를 치른 석현준(19·아약스)에 대한 기대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블리처리포트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국가로 개최국 브라질을 꼽은 것을 비롯해 독일, 가나, 스페인,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를 브라질에 이어 주목해야 할 국가로 선정했다.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남아공 월드컵의 경험을 잘 살린다면 2014년 월드컵 예선도 통과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