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 가평 산양삼 캐기 체험행사
입력 2010-07-14 21:52
경기도 가평군 두밀리 배금산 일대에서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산양삼 캐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는 체험비용 10만원을 내면 산양삼 작목반의 안내를 받아 산을 누비며 7년근 산양삼 10∼15뿌리를 캘 수 있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산양삼이 듬뿍 들어간 닭죽과 메밀국수가 제공된다.
산양삼은 산삼의 씨앗 또는 어린 뿌리를 자연 상태에서 키운 것으로 장뇌삼으로도 불리운다. 가평 산양삼 작목반 60여명은 66만㎡에 달하는 산등성이 곳곳에 묘 이식, 씨앗 파종, 밀식 재배 등의 방법으로 산양삼 생산 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오권석 작목반장은 “낙엽활엽수림 군락이 우수한 고산지역에서 자란 가평 산양삼은 고유의 향과 약성이 풍부해 ‘산속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좋은 품질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031-581-3325).
가평=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