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뮤직비디오 감독 김남경씨 별세

입력 2010-07-14 18:38

영화·뮤직비디오 감독 김남경씨가 12일 서울 북가좌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46세. 14일 유족들에 따르면 평소 지병이 없었던 고인은 최근까지 임창정이 주연한 고 김현식 20주기 추모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의 연출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고인은 많은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면서 명성을 날렸다. 2002년 화요비의 ‘어떤가요’로 골든디스크 시상식 뮤직비디오부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김종서, 김건모 등 인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이 있으며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8시(02-2227-7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