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목자녀 필리핀 영어 연수… 새에덴교회 후원

입력 2010-07-14 17:58


군종목사 자녀들이 한 교회의 후원으로 영어 연수를 떠났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다음달 31일까지 필리핀 다바오에서 진행되는 영어 연수 프로그램에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의 특별후원으로 군종목사 자녀 20명이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새에덴교회는 이 프로그램에 1인당 연수비 500만원 등 총 1억원을 군종목사 자녀를 위해 부담했다. 참가 자녀들은 초등학교 1학년 이상 학생들이다. 소강석 목사는 “군선교 현장은 세상 즐거움에 찌든 청년들이 군에 들어와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는 등 선교적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군목 자녀가 잘 자라나고 가정이 안정돼야 군선교에 집중할 수 있기에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후원은 지난 2월 열린 군종목사영성수련회에서 소 목사가 한 약속을 지킨 것으로, 당시 소 목사는 군선교 사역에 매진하는 군종목사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을 갖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