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여자 800m 허연정, 23년만에 한국기록 경신

입력 2010-07-14 21:27

여자 육상 중거리의 간판 허연정(30·고양시청)이 800m 한국기록을 23년 만에 갈아치웠다.

허연정은 14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미시에서 열린 호쿠렌 디스턴스 챌린지대회 5차 레이스 여자 800m 결승에서 2분04초78을 뛰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허연정의 이날 기록은 1987년 최세범(당시 서울체중)이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2분05초11)을 무려 23년 만에 0.33초 앞당긴 기록이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