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44위… 일본 32위로 수직상승
입력 2010-07-14 21:27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오른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7월 랭킹이 44위를 기록했다.
FIFA가 14일(한국시간) 발표한 7월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총점 660점을 얻어 지난 5월(47위)보다 3계단 오른 44위에 자리했다. 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후 발표된 FIFA 랭킹에서 40위에서 22위로 올라선 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이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북한도 2계단 오른 103위에 머물렀다.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과 동반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그러나 13계단 수직 상승한 3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일궈낸 스페인은 2위에서 1위로 복귀했고, 준우승 팀 네덜란드는 2계단 오른 2위로 올라섰다. 브라질은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