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랑프리 D-100, 붐 조성 다양한 행사
입력 2010-07-14 17:57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2010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 D-100일을 앞두고 F1대회의 개최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4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D-100일인 16일부터 18일까지 전남 무안군 삼향면 전남도청과 목포시 평화광장, 광주시 금남로 옛 도청 앞, 서울 홍대 입구 등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1대회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인 16일 목포 만남의 광장 4거리와 부주교 4거리에서는 D-100일 맞이 범도민 거리질서 캠페인이 진행되고 전남도청 왕인실에서는 범국민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식이 열린다. 또 F1 지정업소로 선정된 숙박 및 음식업소 256곳에 대한 현판식과 낙지돌솥비빔밥, 갈낙탕, 해물빈대떡, 전복삼계탕 등 F1푸드로 지정된 음식에 대한 시식회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서울 홍대입구 상상마당 앞 주차장 거리에서는 100∼120명이 F1 사일런트 스피드 디스코 댄스 파티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가장 눈길을 끌 F1 D-100일 카퍼레이드 행사가 열린다. 오토쇼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슈퍼카 30대가 광주 금남로에서 나주·무안을 거쳐 목포에 이르는 100㎞ 구간 일반도로에서 대규모 카퍼레이드를 펼친다. 또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세창씨 등 연예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0대의 슈퍼카 전시와 포토존, 팬사인회 등도 개최된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남악신도시의 서해지방경찰청 앞 도로 직선구간 1㎞에서 튜닝카 250대가 참여하는 드래그 레이스 경주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튜닝업체 CEO 10명과 드라이버 및 갤러리 등 1250명이 참석한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