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역 주변 관광지 등 안내 ‘도심 속 여행가이드’ 운영
입력 2010-07-14 21:52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15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지하철역 주변 문화재 및 관광지를 안내해주는 ‘도심 속 여행 가이드’제를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서울메트로가 선발·교육한 여행가이드 13명이 참가자별 특성을 감안해 마련한 4가지 여행 코스를 함께 다니며 문화유적의 역사적 배경 등을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인 대상 코스는 국립고궁박물관∼서울메트로 미술관∼남산 한옥마을∼청계천으로, 장애우 대상 코스는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덕수궁∼인사동길로 짜여졌다.
외국인 대상 코스는 인사동 쌈지길∼남대문시장∼국립중앙박물관으로 구성됐다. 가족 대상 코스는 화폐금융박물관∼전쟁기념관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는 코스를 따라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념품도 받게 된다. 5∼20명의 단체 여행 신청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할 수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